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식약청, 내년 의약품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전력

예산안 2,398억(4.3%)증…국민건강 증진과 보호에 중점

보건당국이 국민의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해 안전, 성장, 미래 등 3대 분야에 중점을 둬 올해보다 4.3% 증가한 2,398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책정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2,39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2,277억원보다 121억원 증가한 금액이며, 올해 예산인 2,299억원 보다 4.3%(99억원) 증가한 규모다.

식약청은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첨단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신종질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분야는 319억원으로 올해 예산대비 27.0% 증가한 규모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적정 사용정보 제공 및 약화사고 인과관계 규명 등을 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운영(35억원) ▲임상시험 안전기준 강화(13억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제 자문단 운영 및 심사자 역량강화 (19억원) 신규편성 등이다.

의료기기 분야는 올해 예산보다 9.1% 증가한 80억원이 편성됐다. 주요내용은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병원 확대(5→10개소) 및 국내 의료기기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료기기 국제경쟁력 강화 (12억원) 사업 신규편성 등이다.

또 식품 분야는 428억원으로, 2011년 예산대비 8.1% 증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업체 HACCP 위생시설자금 지원확대(15→25억원), 지역 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10→20개소) 운영, 방사능 안전관리(20억원) 및 나트륨 저감화(10억원) 사업 신규편성 등이다.

이밖에 사전예방적 위해관리(157억원), 식·의약품 행정지원 등(277억원), 국가재난 대비 안전관리기술 개발 등 R&D(199억원) 사업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되면 내년 예산 중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 건강 확보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