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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현금성자산-유한, 부채비율-환인 가장 양호

약가인하, FTA 악재에 재무안전성 높은 기업 주목

상장제약사 가운데 현금보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한양행, 부채비율이 낮은 곳은 환인제약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제약사 36개사의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현금성 자산 규모와 부채 비율을 분석한 결과, 개별 기업별 현금성 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9월말 기준 3,260억으로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제약이 1,983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는 제일약품이 638억, 종근당 620억, 경동제약 562억, 환인제약 551억, LG생명과학 499억, 광동제약 485억, 대웅제약 464억, 안국약품 443억, 태평양제약 427억, 일동제약 364억, 이연제약 347억, 동국제약 320억, 부광약품 294억 순이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 및 현금등가물’과 ‘단기금융상품’, ‘단기투자자산’ 등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부채비율은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기업의 소유하고 있는 재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으며, 제약업종은 타 업종 보다 낮은 편이다.



기업별로는 환인제약 11.5%로 가장 낮고,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16.0%로 나타났다.

이어 삼천당제약 18.6%, 경동제약 20.7%, 일성신약 23.6%, 삼아제약 23.7%, 근화제약 24.8%, 부광약품 26.2%, 광동제약 27.5%, 이연제약 31.9%, 대원제약 32.6%, 안국약품 39.5%, 대웅제약 40.4%, 동국제약 40.9%, 현대약품 42.7%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이 많고 부채 비율이 낮은 기업이 위기관리에 유리하다”며 “일괄 약가인하와 한미FTA 등 제약계 유례없는 악재가 겹치는 상황에서 재무안전성이 높은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