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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 4년 일원화…예상외 국시 응시자 늘어

간호협회, 간호사 인력난 우려와 달리 인력난 해소 전망

간협이 간호교육 4년 일원화로 국시 응시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부에서 제기했던 간호사 인력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일부에서는 간호교육 4년 일원화로 매년 간호국시 응시자가 줄어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을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 이하 간협)는 간호(학)과 신·증설로 국가시험 응시자는 매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간협은 20일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기관에 알아본 결과 간호교육 4년 일원화로 3년제 간호과 학생 630명이 4학년으로 진급함에도 불구하고 2012년 국시 접수자는 1만 385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2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과 2014년 4학년으로 각각 1997명, 2925명이 진급하더라도 국시 접수인원은 각각 1만 4208명과 1만 6087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원 외 입학생을 포함한다면 2013년 1만 6205명, 2014년 1만 9012명이다.

간협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국시 응시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간호(학)과 입학정원은 지난 2007년 1만 1176명에서 2008년 1만 1656명, 2009년 1만 2573명, 2010년 1만 4183명, 2011년 1만5338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간호교육 4년 일원화를 감안해 입학정원이 5년 전보다 52.1% 증가한 1만 7006명으로 5830명이 늘어났다.

간협 관계자는 “일부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간호교육 4년 일원화가 간호사 인력난을 부추긴다는 우려는 없을 것이라는 게 관계기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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