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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령제약 ‘카나브’ 발매 첫해 100억원 돌파

중남미 이어 중국 및 미국 등 수출협상도 활발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발매 첫해 100억을 돌파했다.

국내최초 고혈압신약으로 주목 받으며 지난 3월 발매된 후 8월 월처방액 10억 돌파에 이어 4개월 만에 2배인 월 처방액 20억원을 기록한 뒤 첫해 매출 100억(12월 기준 누적매출)을 돌파한 것이다.

보령제약은 현재까지 18개의 국산신약이 개발됐지만 발매 첫해 매출이 20~30억원에 머무는 등 ‘국내신약은 시장성이 없다’는 평가 속에 카나브가 발매 첫해 거둔 시장성과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현재 월 처방액 증가세를 감안하면 내년 매출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고혈압약 전체 시장규모는 약 1조 5000억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대형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012년에는 국내 발매 신약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카나브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시장에서 최대 매출규모의 신약으로 성장시키는 것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국산신약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나브는 중남미 13개국에 3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은데 이어 터키 등 3개국에 45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중국과 동남아,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수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 신약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 12월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산업기술관련 포상 중 최고 포상인 2011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과 10대 신기술에 함께 선정되며 효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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