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 통해 젊은 의사들의 참여 이끌어내겠다.”
송파구의사회(회장 윤석중)는 20일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학원(김학원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차기 집행부 및 임원 선출은 김학원 신임 회장에 일임했다.
김학원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 의사들이 쌓아온 송파구의사회의 명예와 전통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원들이 낸 회비가 아깝지 않게 회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합과 소통을 통해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면서 “젊은 의사들 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중 송파구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임기 동안의 아쉬움을 표하며 의협회장 선거의 투표를 독려했다.
윤 회장은 “임기 동안 의사회의 친목에 중점을 뒀다.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각 단체와 교류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의사회가 봉사할 수 있는 틀을 새롭게 다졌는데 신임 회장단이 이를 바탕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의사협회장 선거에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투표해 화합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과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나현 회장은 “어려울때일수록 소통과 화합을 해야 한다”면서 “젊은 의사들을 인정하고 의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에 푸념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를 인정하면서 의사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수흠 부회장은 “의료계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의협 회장 선거와 각 시·도 의사회장 선거를 통해 내부적으로 화합해 하나가 되자”고 전했다.
송파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건의안으로 ▲진정으로 회원들의 의사 대변 ▲포괄수가제 실시 저지 ▲재벌회사와 대형병원의 불법적인 의원 운영 중지 요청 ▲보건소의 일반 환자 진료 막을 수 있는 방법 강구 ▲사보험 환자 개인정보 요청 정식 항의 등을 채택했다.
송파구의사회는 지난해 예산액 1억 1346만 7원보다 622만 3626원 줄인 1억 723만 6381원을 2012년도 예산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