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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양천구의사회장에 신동호 부회장 선출

윤리적 문제 있는 회원 강력 제제 등 건의

양천구의사회(회장 주영숙)는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동호(신내과의원) 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윤리적 문제 있는 회원 강력 제제 등을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신동호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이 부족하지만 중책을 맡겨줘 부담이 크다”면서 “영광된 자리를 맡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함은 전임 회장들과 회원들에게 배워가면서 열심히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영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회원들에게 차기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주 회장은 “임기 초반 회원들과 주민, 환경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면서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의사 회관 마련”이라면서 “특히 의사 회관 마련한 뒤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부동산값이 많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도 전달하고,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오늘 처음으로 지역 내 인문계 고교 10개 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회에 회원들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적어 아쉬웠다. 의사 뿐 아니라 모든 곳이 그랬지만 양천구의사회가 특히 그랬다”면서 “신규 개원하는 선생님들을 신경 써서 등록하려 했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외면해 안타까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차기 집행부에는 회원 여려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지난 3년 간 보람된 일도 많았고 행복했다”고 소회했다.



양천구의사회는 재적회원 218명 중 참석회원 52명, 위임 67명 등 총 119명이 참석해 정기총회가 성사됐다.

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미등록 회원을 끌어안기 위해 입회금을 50만 원으로 줄이고, 당해년도 회비를 면제한다고 세칙을 변경했다.

또한 서울시 파견 대의원과 감사를 선출했다.

양천구의사회의 서울시 파견 대의원은 5명인데, 6명이 입후보 했다.

그러나 김성남 원장이 교체 대의원을 자청해 투표 없이 가결됐다.

그 결과 양천구의사회 서울시 파견 대의원은 상화춘, 이기섭, 한진수, 변정섭, 한미애 원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변정섭, 송재원 원장이 선출됐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예방접종 저가 단체접종 등 근절 ▲보건소 직능에 맞게 예방 및 방역과 저소득, 독거노인대상 관리 등에 전념하고, 진료비는 본인부담금을 일반 병의원과 동일하게 하라 ▲환자 처방전 보호자 대리수령에 대해 수가현실화와 범위 확대 ▲65세 이상 본인부담 정액제 범위 2만원으로 상향 조정 ▲사보험사에서 원하는 진료기록 제출 서식의 표준화와 적당한 발급비용에 대한 규정 마련 ▲토요일 수가 휴일수가로 개선 ▲서울시 파견 대의원 자격-각구의사회 및 특별분회, 의협회비 3년가 완납 포함 ▲윤리적 문제 있는 회원 강력 제재 ▲선출된 회장에게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 등이 채택 됐다.

한편, 양천구의사회는 2012년도 예산을 전년도 보다 9.1% 감소한 8302만 2704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