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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LG생과, 美 품목허가-신제품출시로 성장 전망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세계 최초 개발…미국 상업화 목전

LG생명과학이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의 미국 허가와 혼합백신 출시를 통해 올 하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먼저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은 미국 내 상업화가 가시권에 집입하면서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관련업계 및 증권가 등에 따르면 성인용 제품은 이미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완료한 상태며, 3분기 중 인성장호르몬 전용공장이 완공됨과 동시에 소아용 제품도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의 인성장호르몬은 이미 국내에서 연간 4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은 시장 점유율 약 1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인성장호르몬 시장은 약 3조 5000억원에 달하고, 미국 시장만 1조 5000억원 규모 이상일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허가와 관련된 이벤트들은 회사 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LG생명과학은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은 기존 1일 1회 주사제형을 1주일 1회로 개량한 바이오베터다.

타 단백질들은 서방형 제품이 시장에 다수 출시된 상황이지만, 인성장호르몬은 허가받은 서방형 제품이 없으며 LG생명과학이 전세계 최초로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통해 국내시장에서와 같이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임상완료 및 품목허가 진행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5가백신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5가백신은 유니세프의 입찰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며, 올 2분기 WHO의 PQ 인증을 획득하면 하반기 입찰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반기에는 당뇨병신약인 ‘제미글립틴’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DPP-4 저해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원외처방액 기준 약 900억원 규모며, 2010년 대비 54%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