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박명하 부회장이 선출됐다.
또 의료분쟁조정법 전면 거부 등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도 선정됐다.
강서구의사회(회장 김동석)는 27일 그린월드호텔에서 열린 창립 34주년 기념 및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박명하 부회장을 선출하고, 의료분쟁조정법 전면 거부 등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 등을 선정했다.
박명한 신임 회장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의협 대의원,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김동석 회장과 집행부 등 수고 많았다. 덕분에 강서구의사회가 많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새 집행부가 들어서 수월하게 회무를 볼 수 있는 기반을 잡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12대 집행부에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회원을 위한 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도 선정했다.
지난 26일 산부인과에서 진행했던 의료분쟁조정법 전면 거부를 의협에서도 선언할 것을 건의하는 한편 의협회장 간선제의 복잡한 절차와 과도한 비용으로 직선제 또는 인터넷 투표 같은 선거방법 변경 등을 선정했다.
또한 의협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전자차트를 개발해 회원들에게 배포하는 안건과 노인정률제 상한액 2만원으로 인상 안건 등도 선정됐다.
강서구의사회는 2012년도 예산을 전년도 보다 9.3% 인하한 1억 148만 5832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강서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강서구 내 인문계고교 장학생 14명에게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해 노현송 강서구청장,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