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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약’도 스마트 시대! 똑똑한 ‘소비’…국민 캠페인

복지부·공단·심평원·환자단체·소비자단체 청계광장서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 한국환자단체연합회(공동대표 안기종,양현정,백진영)는 오늘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약 소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부터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널리 알리고 의약품 정보 제공 등 “약” 소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캠페인은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소개하는 리플릿 배포, 병원과 의약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시현, 혈압과 체지방 측정 등의 건강정보상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약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처방전당 약품목수도 외국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편이다.

약품비 증가율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10년간 연 13.2% 증가했으며, 매년 약 1조원씩 급증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의약품의 과다 사용 및 불필요한 약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약의 효능·효과, 가격 정보, 바꿔 먹어도 되는 약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심평원의 건강정보 앱에서 '의약품 정보'를 선택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4월부터 인하되는 의약품 가격정보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 가격 수준, 가격이 얼마나 내려가는 지도 즉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올해 1월 약가제도를 개편해 4월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약의 약 47%인 6,500여 품목의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이 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는 건강부스를 설치해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체지방·혈압 등을 측정해주고 건강상담 및 관련 건강정보 등도 제공한다.

이 캠페인은 3월 6일 12시부터 15시까지 서울대병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값인하로 국민은 약값 부담이 경감되는 한편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정하고 안전한 약 소비가 이루어져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