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의사회장에 김원용 원장(용피부과의원)이 선출됐다.
영등포구의사회(회장 이용배)는 29일 서울시의사회관 동아홀에서 열린 ‘제79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의협회장 선거인단 입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김원용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이 훌륭한 일을 많이 해서 부담도 많이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의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의사회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간 더 열심히 봉사하고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영동포구의사회를 이끌었던 이용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이용배 회장은 “회원에게 봉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18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며 고생스럽고 힘든일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은걸 배우고 보람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건소 및 구청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도 강화됐다”면서 “무엇보다 30년 고향인 영등포구에서 3년간 중책을 맡아 기뻤다”고 덧붙였다.
영등포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보건소 일반 환자 진료사업 축소 요구(지역보건법 개정) ▲보건소 일반 환자 진료 후 진료비 청구 불가토록 할 것(건강보험법 개정) ▲보건소 환자 본인부담금 의원과 같도록 인상할 것(지방자치단체 조례 개정) ▲사보험회사의 진료기록요구에 대한 통일된 지침 마련 ▲초·재진 판정고시 변경 요구(30일 이후 내원시 초진 인정) ▲지역의사회의 의사일정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의협회장 선거인단 선거관리규정 개선 등을 선정했다.
또 서울시대의원회에서도 서울시의사회에 건의안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대의원회의에 3회 이상 불참하는 대의원에게 패널티를 부과할 수 있는 안 고려 ▲대의원 각 분과위원회 내에 연구위원회를 만들어 의료 현안 및 의료 정책을 연구해 의견 도출 할 수 있게 할 것 등을 선정했다.
영등포구의사회는 2012년도 예산안으로 3만 2307원 감액한 8953만 1373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영등포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선거인단 입후보자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영등포구의사회는 총 8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됐는데, 13명이 입후보해 1.6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후보한 선거인단 13명은 기호 1번 김정묵, 기호 2번 고준상, 기호 3번 홍성출, 기호 4번 구본용, 기호 5번 김영환, 기호 6번 전인표, 기호 7번 문용자, 기호 8번 우수경, 기호 9번 정승원, 기호 10번 손원오, 기호 11번 유인상, 기호 12번 방혜승, 기호 13번 이상훈 원장 등이다.
선거인단 선거는 내달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등포구의사회관에서 진행되며, 1인 2기표 방식으로 최종 선거인단이 선출된다.
선거인단은 다득점자 순으로 선출되며, 동점자인 경우 구의사회비를 오래 낸 후보가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