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웅 광진구의사회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
또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서울시건의안을 선정하고 8495만 원 2012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광진구의사회(회장 김종웅)는 2일 웨딩의 전당 웨딩데이에서 열린 ‘광진구의사회 제18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의협 회장 선거인단 선거도 진행했다.
김종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했다”면서 “한 사람의 리더보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앞으로 3년 동안 시스템을 정립해 광진구의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제도와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가 다른 것은 시스템의 차이”라면서 “지난 3년간 시스템을 정립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그만큼 시스템이 정립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했지만 미진한 것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 미진했던 부분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종용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정치적으로 총선과 대선이 있다. 또 의사협회도 선거가 있다”면서 “특히 오늘(2일)은 의협 수장을 뽑는 선거인단을 뽑는 중요한 날이니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진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3차의료기관과 1차의료기관이 경쟁 구도가 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해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서울 용두동) 불법 의료행위 근절 ▲보건소 일차진료 확충 막을 것 등을 선정했다.
광진구의사회는 2012년도 예산안은 전년보다 862만원 감액한 8495만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광진구의사회는 의협 회장 선거인단 선거도 함께 진행했다.
광진구의사회는 총 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됐는데, 7명이 입후보했다.
이날 선거인단 선거에는 총 27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1표는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무효처리됐다.
선출된 광진구의사회 선거인단은 여현태, 강청희, 문경서, 김 억, 김윤진, 김병관 원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