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이사 김창균)은 23일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및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감창균 대표이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제약업계의 현 상황에서도 신풍은 실속있는 제품 경쟁력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의 성장추세에 맞춰나감으로써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간 매출액 약 2250억원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익부문에서는 비용절감효과와 약가인하라는 서로 다른 방향속에서 기존 전문치료제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약 38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약 24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급격히 악화돼가는 제약영업 환경속에서도 크나큰 흔들림 없이 신풍이 잘 할 수 있는 부문, 지켜 나가야 할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이라는 영업전략으로 힘겨운 경쟁에서 달성한 경영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풍제약은 중국 천진, 베트남 호치민, 아프리카 수단에 생산시설을 갖춘 합작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개척의 길을 열었으며, 향후 신풍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또 창사 이래 신약개발 부문에서 국내 제16호 신약 및 유럽약정국(EMA)에 신제품으로 등록된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을 탄생시켰다.
김 대표이사는 “신풍의 준비된 투자부문과 신약개발실적이 현 제약산업이 직면해 있는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원칙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제약산업시대의 롤모델이 되는 신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풍제약은 보통주 1주당 60원, 우선주는 75원을 현금배당을 승인하였고 26기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승인의 건,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