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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DUR통해 금기처방 예방 90% 위험 막아

심평원, 요양기관 참여율 98%…약 사용 변경 30%로 나타나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이하 DUR)에 전체 요양기관의 98.4%(64,378기관)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0년 12월부터 시행된 DUR은 지난 3월31일까지 전체 요양기관의 98.4%(64,378기관)의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참여 의료기관으로는 한방(14.3%)과 상급병원(11.4%)이 높았다.

DUR 점검은 청구건 대비 90.1%의 처방전에 대해 이뤄졌는데 2011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DUR 점검 결과, DUR 점검이 이루어진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3억8천1백만 건, 약국에서는 3억6천7백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금기의약품 등 DUR 정보(팝업창)가 발생된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약 2천4백만(6.2%)건, 약국에서 약 9백만(2.4%)건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96.4%는 다른 병원이나 다른 진료과에서 발행된 처방전과의 비교 결과이다.

기관별로는 보건소(9.2%), 의원(6.5%), 상급병원(6.3%), 치과의원(1.4%)순으로 DUR 정보가 발생됐으며, 사용중지(88.3%), 연령금기(82.7%), 다른 진료 과나 다른 병원의 처방전과 비교 점검한 병용금기(51.7%)의 내용이 많았다.



약 30%에서 의약품이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고, 약국 조제단계 보다는 의사 처방단계에서 변경이 더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성분 중복처방 의약품의 약 변경율은 25.3%로 낮았으나 이는 약 240만 건의 처방전에서 약 변경이 이루어진 것이다.

요양기관 종별는 치과의원이 61.1%(78,852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원은 28.5%로 나타났으나 이는 220만 건의 처방전에서 약 변경이 이뤄졌다.

한편 심평원은 일부기관에서 DUR 점검을 중단하거나 야간 또는 처방일 이후 일괄 점검, 소극적인 약 변경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에 나서는 한편,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DUR 실행을 위해서도 대한약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