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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지혈증, 리피토 ‘부진’ 크레스토 ‘상승세’ 뚜렷

4월 약가인하, 제네릭 처방 증가로 리피토 고전할 듯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리피토’는 부진한 반면 ‘크레스토’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4월부터 리피토는 약가가 떨어지는 반면 크레스토는 약가인하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이같은 추세는 향후 더욱 극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고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리피토(화이자)는 3월 처방액이 85억원대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뒤를 쫓고 있는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는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60억원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피토 제네릭의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도 리피토의 부진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리피토 제네릭 가운데는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리피논’(동아제약)이 하향세가 이어지는 반면 ‘바이토린’(MSD)과 ‘리피로우’(종근당)가 큰 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리피논은 3월 처방액이 39억원으로 전년 44억원에 비해 1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피논은 지난 2월부터 40억원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바이토린과 리피로우는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며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였다.

바이토린은 38억원으로 전년 24억원과 비교해 53.9% 증가했다. 리피로우도 24억원에서 37억원으로 13억원가량 늘어났다. 이는 54.3% 증가한 수치다.

또 다른 제네릭인 유한양행의 ‘아토르바’도 34억원으로 전년 32억원에 비해 5.4% 상승했다.

‘리바로’(JW중외제약)도 22억원으로 전년 20억원에 비해 13.2% 증가하면서 최근 1년 사이 가운데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리피토 제네릭 가운데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한 ‘리피스톱’(일동제약)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다. 리피스톱은 3월 처방액 14억원으로 전년 12억원에 비해 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