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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신물이 자꾸 넘어와요~~ 에고 속 쓰려

27일 영남대학교병원, ‘역류성 식도 질환’ 주제 큰 호응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4월 27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소화기내과 건강교실을 열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다양한 소화기 전문 질환에 대해 알아보는 이 건강교실은 이번 달로 30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김경옥 교수는 ‘역류성 식도 질환’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역류성 식도 질환은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하트번’(heart burn)부터 가슴이 조이는 느낌, 단순 속 쓰림까지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식도에 염증이 생겨도 모르고 지나치거나 단순 소화불량으로 착각하는 환자도 흔하다. 식도 염증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병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옥 교수(소화기내과)는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 질환자로 진단받으면 곧바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나, 단순히 약물 복용만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이 병은 ‘절대로’ 완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경옥 교수는 “특히 담배와 술▪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고, 너무 많이 먹어도(과식해도) 이 질환에 걸릴 수 있다”며 “불규칙적이고 서구화된 생활방식에서 탈피해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자 치료법”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날 강좌에는 많은 환우와 보호자들이 참석, 이날 강좌에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