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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노환규 회장 개혁 이끌 집행부 인선 어떻게 구성됐나

“전문성-헌신성 갖춘 인사 선발 고심”…위원회로 보완

대한의사협회 37대 노환규 집행부가 구성됐다.

2일 발표된 상임임원진에 따르면 부회장 7인(상근부회장 포함), 이사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보험이사 2석, 법제이사 1석, 대외협력이사 1석은 아직 선임되지 못했다.

상근부회장에는 37대 회장선거 후보였던 윤창겸 전 경기도의사회회장이 선임됐는데, 노환규 회장은 “지난 선거때 나와 경선을 했던 분이지만 1개월여 출범준비위원장을 맡아 37대 집행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하셨고, 6년간 경기의사회장과 의협 부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어 의협 회무를 잘 이해해 내 부족분 채울 수 있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또 부회장에 김화숙(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 前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김성훈(前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가톨릭의대 핵의학과 교수), 임수흠(서울시의사회장), 김경수(부산시의사회장), 최동석(광주시의사회장), 이철호(前 대전시의사회장) 씨가 각각 선임됐는데 관례대로 의학회 1명, 여의사회 1명을 비롯해 지역별 안배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보험·의무 전문위원 윤용선(지인내과의원 원장), 의료정책연구소소장에 최재욱(고려대 보건대학원장), 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에 이동규(목화산부인과의원 원장), 사무총장 이홍선(前 녹십자MS 경영관리실장·상무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특히 노환규 회장은 이사진 선임에서 ‘전문성’과 ‘헌신성’ 두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나 안타깝게도 이 두가지를 모두 겸비한 분이 매우 적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고, 다만 선거기간에 자리 약속을 한적 없이 회원의 힘으로 회장에 당선돼 논공행상에서 자유로웠다고 소회했다.

반면 기존 방침에서 변경된 것도 있다고 밝혔는데 전의총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 것은 의료 현안에 함께 많은 고민해왔기 때문에 초기부터 안정적 회무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해 31명 임원진 중에 6-7명 정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의사가 아닌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전문가도 임원진으로 선임하려 했으나 보안 문제로 내부 문제를 이야기 하는데 같이 하기 어려움이 있어 ‘전문위원’이라는 방법으로 필요한 경우 상임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한다는 계획이다.

이전 집행부 상임이사로는 이재호 의무이사(의무이사 선임)와 유승모 정책이사(보험이사 선임) 2명이 재등용 됐다.

노환규 회장은 예전과 다른점은 임원이 중요정책결정자로 참여했던 것에서 이제는 현안 별 직접 연관이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소수의 임원이 감당하기 힘든일을 나눠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