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회장 동국대 의대 이진호 교수) 제8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5월 10, 11일 양일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최근 개원함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약물안전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각 관련 학계 및 업계의 입장이 발표되는데 안전관리원의 역할에 대해 박병주 원장의 모두 강연을 시작으로 의학계, 약학계, 제약업계가 각각의 입장에 대해서 발표된다.
또 약물의 안전관리시스템이 법과 제도 및 국제적 규제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만큼 유럽공동체의 약물감시법률 개정 및 한미 FTA가 의약품 관리체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본회 권경희 총무이사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실비아 박사의 발표도 진행된다.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박귀례 제품지원화센터장이 의약품규제조화를 위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역할에 대해, 오정원 사무관이 국제 약물감시 조화를 위한 식약청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서 강연한다.
이외에도 약물역학연구에 필요한 국내외 대규모 자료원을 이용한 연구방안에 대해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자들이 강연하며, 약물알레르기 진단 및 약물유래 간독성 등에 대해 임상의학교수들이 강연도 마련됐다.
특별강연으로는 학회의 이진호 회장이 한국의 약물역학이 아시아와 세계로 지평을 넓혀야 할 비전과 역할에 대해서 강연하며, 지난해 사업이 완료된 약물감시연구사업단 이후, 지역약물감시센터의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초기 도입 시부터 지속적으로 참여를 해왔던 신촌세브란스병원의 박중원 교수, 아주대 의대 예영민 교수의 강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의약품안전원의 정수연 수석연구원과 Genzyme의 최종태 이사가 약물감시 및 역학연구의 윤리적 수행과 균형에 대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