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치매관리 공공인프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관리법」시행(’12.2월)에 따라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4.3~5.10)를 실시해 선정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시설·인력·연구 등 노인정신건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서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는데 ‘U-Health센터’(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내)에 공간을 마련해 2012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5년간 중앙치매센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등록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치매연구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추세 및 수요예측 ▲치매연구사업 계획의 작성 ▲치매연구사업 과제의 공모·심의 및 선정 ▲치매연구사업 결과의 평가 및 활용 ▲치매환자의 진료 ▲재가 치매환자 관리사업에 관련된 교육·훈련 및 지원 업무 ▲치매관리에 관한 홍보 ▲치매와 관련된 정보·통계의 수집·분석 및 제공 ▲치매와 관련된 국내외 협력 ▲치매의 예방·진단 및 치료 등에 관한 신기술의 개발 및 보급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중앙치매센터 지정으로 치매관리 전달체계의 골격이 완성됐다며 중앙-권역-지역 상호간 유기적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각 센터간 역할정립이 중요하고 중앙치매센터가 Control Tower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계자 워크샵,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원·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역치매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에 설치된 노인보건의료센터(강원대·충남대·전북대·경북대)에 기능을 부여해 운영하고, 거점병원으로 공립요양병원 중 ‘12년 7개소(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인천제1시립노인전문병원·대전제1시립노인전문병원·충북제천시립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전북전주시노인복지병원·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병원·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를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