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암이 걱정된다면 금연 실천이 우선

이화의료원,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지침표’ 발표


국내외 여러 연구들을 통해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발생과 조기사망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강화된 흡연 법률과 다양한 금연 캠페인 등을 통해 흡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암 환자의 30%가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남자 48.3%, 여성 6.3%로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 흡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금연을 통해 암 예방을 돕는 ‘금연 지침표’를 발표했다.

이번 ‘금연 지침표’에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암들과 금연에 도움을 주는 지침이 담겨있다.

이화의료원은 담배와 관련된 주요 암들을 알림으로써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금연을 돕고자 이번 ‘금연 지침표’를 기획했다.

이대목동병원 이진화 호흡기내과 교수는 “담배 속에는 적어도 20여 종의 A급 발암물질과 60여 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어서 담배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피우게 되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20배 이상 높아지는 등 여러 가지 암 발생률이 크게 높아진다”며 “암 예방을 위해 하루 빨리 금연 계획을 세워서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금연클리닉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 지침표’는 이화의료원 홈페이지(http://www.eumc.ac.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