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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단, 신체 60% 3도 화상 몽골소방관 블로스키씨 치료비 지원


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이 지난 2일(목) 몽골 현지 산불진압 도중 신체의 60%에 3도 화상을 입고 국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소방대원 아릴메드 블로스키(24)씨에게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블로스키씨의 주치의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조용석 교수 등 병원 관계자와 함께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 김승룡 행정지원팀장 및 몽골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은 “언론을 통해 블로스키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나서 같은 직종에 있는 우리 구조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게 되었다.”면서 “구조단원들의 관심과 빠를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우리의 작은 정성이 블로스키씨가 빨리 완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달식 이후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둘러보고, 블로스키씨가 입원중인 화상병동을 찾아가 위로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화상외과를 중심으로 성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내과, 정형외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 6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50여 병상 규모의 화상환자 전용 병동과 화상환자 전용 치료실 3개, 전용 수술실 1개가 가동 중이다.

또 전신에 화상을 입은 환자를 위한 실리콘 침대 12대와 살균수 치료기 3대, 화상환자 전용 치료대 4대, 혈액투석기 4대, 저체온증을 막기 위한 체온조절장치, 환자에게 맞는 칼로리를 계산해 치료효과를 배가시키는 칼로리메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설명 : 블로스키씨 아내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