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송윤아가 청각장애우들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고려의대)는 2005년도 귀의 날(9월 9일)을 맞아 영화배우 송윤아씨를 ‘2005 귀의 날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황순재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며,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조기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며,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지만 현재 조기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귀의 날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신생아 난청 조기 발견을 위한 캠페인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영화배우 송윤아씨의 이미지가 적합하여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송씨는 ‘청각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각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신생아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
‘청각장애 조기발견’ 캠페인 포스터 촬영을 마친 송씨는 “평소 아이들을 좋아한다”며, “조기발견만 되면 치료가 가능한 신생아 난청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여 선천성 청각장애우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 하고 싶다”라고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씨가 모델로 촬영한 ‘청각장애 조기발견’ 포스터는 전국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볼 수 있다.
한편, 9월 9일은 9월 자가 귀의 모습을 연상하는 숫자로 9월 9일이 양쪽 귀의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에 ‘귀의 날’로 선정되었으며, 1958년 제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