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로폴리스와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함께 공동 개발하여 국제특허출원중인 ‘무알콜·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공법’이 세계양봉인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39회 세계양봉대회’에 참가,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함께 공동 개발하여 국제특허출원중인 ‘무알콜·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공법’에 관한 논문발표(발표자 한국원자력연구소 조성기박사)가 세계 양봉인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제39회 세계양봉대회(Apimondia International Apicultural Congress)’는 세계양봉협회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양봉대회로, 금번에는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의 RDS(Royal Dublin Society)에서 ‘오천년의 양봉이 당신 곁에 다가온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21일 개회식 이후 학술발표부문에서는 7개 분과별로 직접발표와 포스터발표 등 총 470여 편의 연구 논문이 4일간 발표됐다.
한국에서는 서울프로폴리스의 ‘무알콜·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공법’ 외에도 농업과학기술원 이명렬 박사, 한상미 박사 등이 프로폴리스의 항산화 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 기간 중 열린 전시회(ApiExpo)에서는 전 세계에서 2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을 하고 226개 부스가 참가를 하여, 양봉관련 기자재와 기계, 약제, 복장, 서적류, 악세사리 등과 봉산물인 꿀, 로얄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을 이용한 제품 등을 선보이며 뜨거운 홍보활동을 펼쳤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업체 5개, 일본 업체 1개 등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양봉협회와 당사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만들어 수용성프로폴리스 제품과 한국산 꿀에 대한 홍보 및 수출 상담활동을 펼쳤다.
서울프로폴리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100% 수용성 프로폴리스가 개발되지 않아 논문발표와 제품에 대한 관심과 기술제휴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향후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