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사 월평균 수입 471만원·소득순위 7위

중고원, 의사 평균연령 39.9세·여의사 16.6%

지난해 의사의 월평균 수입은 471만원으로 전체소득자 중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정보 전문기관인 중앙고용정보원이 지난해 9∼12월 전국 5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377개 직업별 취업자수, 임금, 학력, 경력, 여성취업자비율, 사업체 규모 등을 조사해 ‘2005 직업지도(Job Map)’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따르면 우리나라 총 취업자수는 2,290만천명이고 취업자의 평균수입은 166만 6천원으로, 전년(22,451천명, 165만9천원) 대비 각각 2%, 0.4%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월평균 수입은 기업고위임원(694만원)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금융 및 보험 관련 관리자(506만원), 정보통신관련 관리자(494만원), 변호사(487만원), 항공기조종사(480만원), 경영지원관리자(480만원), 의사(471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의사의 평균소득은 2003년도 소득인 435만원 보다 높았고, 순위 역시 8위에서 한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3년도 3위를 기록한 치과의사는 이번 조사에서는 월평균수입이 426만원으로 8위로 떨어졌으며, 한의사는 2002년 4위(473만원), 2003년 7위(437만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10위권 밖으로 내려앉았다.
 
교육수준이 제일 높은 직업은 대학교수로 교육년수가 19.7년이었고 생명과학 연구원(18.3년), 대학강사(18.3년), 의사(17.5년) 등 순이었으나, 수입은 의사(471만원), 대학교수(392만원), 생명과학 연구원(282만원), 대학강사(143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주당 근무시간은 주5일제 실시의 영향으로 2003년의 54시간 54분에서 2004년에는 53시간 29분으로 1시간 25분이 줄어들었으며, 의사는 54시간 7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평균연령은 39.9세, 평균 근속연수 및 평균 경력연수는 각각 6.0년과 9.5년이었으며, 여성비율은 2003년 24%보다 줄어든 16.6%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원은 이번 자료를 발표하면서 “본 자료의 취업자 임금은 전국 5만 표본가구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상용직 5인이상 사업장 대상 조사인 노동부의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나 매월노동통계조사 등의 결과와 상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