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2012 네팔 의료봉사에 동참했다.
지난 2월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 건립을 위한 라파엘클리닉을 후원한 이후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나눔 행사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하 평이사)은 아시아 지역의 교육, 의료 지원 사업을 위해 2008년 7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아시아 빈곤 국가에 대한 의료 지원 목적으로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2010년 네팔 의료봉사 의약품 구입과 약사 인력 지원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네팔 포카라 지역에서 진행되는 네팔 의료봉사를 앞두고 지난 25일 이혜숙 회장과 나현오 부회장이 ‘평이사’ 법인 사무국을 방문, 김영국 신부를 만나 네팔 의료봉사에 필요한 의약품 구입 지원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후원금 3백만원은 매년 병원약사들의 회비 10%를 별도 적립하여 모인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로 회원들의 소중한 정성과 마음이 담겨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지난해부터 평이사가 주관하는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의료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병원약사를 모집하고 그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별한 약사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숙 회장은 “해외의료봉사 자원봉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바쁜 와중에도 휴가를 반납하고 재능을 기부하려는 많은 병원약사들이 있어 마음이 더 따뜻해졌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연중 진행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비롯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돕기, 복지재단 후원, 장기기증캠페인, 국내 이주 노동자 의료지원, 해외 의료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