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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저항성 검사’로 치료실패약 선별

이노셀, 미국 온코텍과 독점계약

세포치료 전문기업 이노셀(www.innocell.com 대표 정현진)이 국내 처음으로 ‘항암제 저항성 검사 (EDR assay: Extreme Drug Resistance Assa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암제 저항성 검사란 환자의 종양세포를 각종 항암제와 함께 체외에서 배양한 뒤 환자의 종양세포가 어떠한 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검사로, 항암제 중 치료실패가 확실시 되는 치료제를 선별해 내는 맞춤 항암검사이다.
 
이노셀은 지난해 12월 미국 온코텍(Oncotech)사와 항암제 저항성 검사 국내실시에 관한 독점 계약을 맺고, 분당차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항암제 저항성 검사는 99.2%의 정확도로 치료실패가 확실시 되는 항암제를 선별해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노셀 관계자는 “항암제 저항성 검사를 통해 각 환자마다 저항성을 나타내어 치료실패가 확실시되는 약제를 분석하여 이를 제외한 유용성이 기대되는 약물만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존 통계적인 방식의 약제 선택이었던 항암화학요법으로 발생하던 환자의 치료기회 상실 및 치료비 증가, 불필요한 약물 부작용 등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 마다 개별화된 약제 선택을 통한 맞춤의학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온코텍사를 통해 8만여명의 암환자가 항암제 저항성검사 실시 후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매년 9천여명의 환자가 항암제 저항성 검사를 받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