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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계적 석학 “한국 생물공학분야 선도적”

레스터 써로우교수·앨빈 토플러, ‘산업혁신포럼’서 밝혀

21세기 생물공학의 시대에는 한국이 이 분야를 주도할 것이며, 따라서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혁신포럼2005’ 행사의 두번째 날인 7일 열린 '혁신클러스터 국제회의'에서 레스터 써로우 MIT 경영대학원 교수는 “마이크로 전자, 컴퓨터, 통신, 인터넷, 연료전지, 로봇, 유전공학이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동력 산업”이라고 지적한 뒤 “특히 21세기는 생물공학의 세기가 될 것이며 한국에서 이뤄진 연구 성과를 볼 때 이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클러스터 적용 조건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그는 민관 협력, 산학연 합동을 기본으로 하는 클러스터에 대해 “한국은 효율성과 기술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일본과 생산비용이 저렴한 중국과의 사이에 입지해 있는 것 역시 혁신적 클러스터 육성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스터 써로우 교수는 미래 유망산업 전분야의 클러스터 육성보다는 경쟁적 우위에 있는 특화산업 정책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바이오산업, 나노산업, 환경 에너지 분야, 정보통신 등의 선택적 집중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산업혁신포럼2005’의 첫 주제인 ‘미래산업전략 국제회의’에 참석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역시 “한국 과학자들은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아주 앞서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테크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앨빈 포플러는 “디지털 세대에서도 한국이 아주 앞서갔던 것처럼 한국이 바이오테크 쪽에서도 굉장히 빠르게 앞서나가고 있다”며 “지금 선구자적인 견해를 가지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나갔기 때문에 굉장히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