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의료인’ 대상에 안태원 원장

아주대의료원, 지역사회 보건의료 중요성 고취코자 제정

지역사회에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후학들에게 본보기를 제시하고자 제정된 ‘수원시 보건의료인 공로상’ 대상에 안태원 원장이 선정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수원시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수원시 보건의료인 공로상’ 대상에 서울정형외과 안태원 원장을 선정하고, 지난 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수원시 보건의료인 공로상’은 수원시와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지역사회에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후학들에게 본보기를 제시하고자 제정한 것으로, 의료 및 진료, 정책 및 연구, 봉사, 기타라는 4개 분야 중에서 뚜렷한 공적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대상을 받은 ‘서울정형외과 안태원 원장’은 화성, 병점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매월 찾아가 무료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수술 및 치료를 무료로 해온 것을 비롯해 연 4회 정도 몽골과 필리핀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해온 공로로 대상으로 선정되어, 시상식에서 공로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 받았다.
 
금상은 1997년부터 서울역 지하도에 나가 갈 곳 잃고 방황하는 노숙자들과 보따리장사를 하며 노숙생활을 하는 조선족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으며, 구로구 구로공단에 있는 조선족교회 외국인노동자, 수원시 고등동 외국인노동자쉼터에서 정기적으로 무료진료, 해외 의료봉사 등을 펼쳐온 서울가정의학과 김일수 원장이 수상했다.
 
은상은 2004년부터 매월 수원시 지동 수원제일교회 중국인예배당을 방문하여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는 아주대의료원 기독신우회 의료봉사팀(단체)이 받았다.
 
한편, 아주대병원 아주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소병주 수원부시장, 신창기 경기일보사장, 공병한 수원시의사회장, 김효철 아주대의료원장, 문창현 의과대학장, 소의영 병원장 등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조현미 기자([e-mail])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