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 정보제공 모델을 국내 제약사 및 의약품 수입사 등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한 3개 모델을 추가해 총 15개 모델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 실시한 의약품 제조·수입사 간담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정보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 반영한 것으로 ▲상병별 병상규모별 사용실적 ▲약리기전별(ATC코드 3단계) 시도별 사용실적 ▲원내·원외환자수 사용실적 등 3개 모델로 의약품 유통정보 산업계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 개발했다.
새로운 정보 제공 모델이 개발됨에 따라 개별 의약품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기존의 약효분류군별, 성분별 정보 이외에 새로이 약리기전별 ATC코드 3단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약품 시장경향 파악에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의약품의 ATC(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의약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개발한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코드로 우리나라 의약품의 ATC 코드는 의약품정보센터에서 전문가의 자문과 해당 제조·수입사의 의견 조회를 거쳐 부여하고 있으며, OECD등 국제기구의 통계요구에 적합한 통계 산출 및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 선정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의약품정보센터 홈페이지(www.kpis.or.kr)〉바코드〉코드 매핑조회에서 확인가능하다 .
또 2012년도 상반기 정보제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보제공 건수는 984품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약품 정보제공 모델 중 ‘자사제품의 요청지역별 요양기관그룹별(또는 병상규모별)’에 대한 사용실적 정보요청이 전체 12개 모델 중 45.1%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시장경향 분석 및 생산·재고 관리, 영업실적 관리 등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의약품 유통정보 제공 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 등은 비공개 처리하고 있다.
의약품정보센터는 앞으로도 수집된 정보가 의약산업계의 과학적인 시장분석에 의한 합리적인 경영 활동 및 의약품 유통선진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가치 있고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