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영리병원 개설 허가 절차를 담은 법령을 공포함에 따라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경제자유구역의 영리병원 허용은 의료민영화와 영리병원 전면 허용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의료생협연합회 소속 전국 15개 의료생협은 3일 영리병원 반대 등반대회를 열어 ‘영리병원 반대’ ‘의료민영화 반대’ ‘모두에게 건강을’이라는 구호를 걸고 북한산을 등반했다.
이 행사에는 약 16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였으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의료민영화에 반대한다는 결의를 밝혔다.
의료생협은 의료인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협동의 방식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생활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