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시행한 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가정전문간호사 364명과 마취전문간호사 7명이 배출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간호사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가정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경우 1차 시험(필기)에는 접수자 407명 가운데 404명이 응시해 387명이 합격, 이중 384명이 2차 시험(실기)을 치러 최종 364명이 합격했으며,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에 응시한 7명이 모두 최종 합격했다.
간호평가원은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간호사 이외 8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대한 자격시험은 첫 졸업생이 나오는 200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법적으로 인정된 전문간호사는 보건·마취·가정·정신·응급·산업·감염관리·노인·중환자·호스피스전문간호사로 모두 10개 분야이다.
전문간호사가 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대학원)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