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김윤섭)은 1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5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의 시상식을 가졌다.
유한재단 정원식 이사장 및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김윤섭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은 한국 여약사회 제21회 정기 총회와 함께 치뤄졌다.
이번 수상자인 김경자 약사(68)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려는 약사의 사명감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약사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 에서 처방 조제 봉사 활동을 펼쳐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이주민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김 약사는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후원회원 및 홍보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약사회’와 ‘서울시 약사회’에서도 다양한 봉사 활동에 힘써왔다.
한편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여약사 부문’은 국민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象 정립을 위해 한국 여약사회(회장 성수자)와 함께 제정하여 이번에 15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