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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산부인과학회-산개협, “통합 불투명”

산개협, ‘산부인과의사회’ 명칭 사용 강행 움직임

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개원의협(산개협)과의 통합 움직임이 주춤해 지면서 더욱 불투명 해졌다.
 
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산개협측으로 부터 ‘통합 불가’의 입장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져 고심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오는 22일 상임이사회와 내달 5일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파생 되어 난처해 지고 있으며, 이번에 논의가 안되면 최소한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산부인과학회는 당초 학회 이사장을 통합기구(가칭 산부인과의사회)의 회장으로, 산개협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산개협측에서 난색을 표명한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통합 논의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산개협측은 그동안 검토해온 '산부인과의사회' 명칭 사용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아래 개칭을 강하게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 단체의 갈등이 자칫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그동안 양측은 여성의학건강엑스포 공동 개최 등으로 유지해온 화합 분위기가 지칫 흐트러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