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는 간호장교 해외 파병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파병활동에 대한 국민이해 증진을 위해 '해외파병 간호업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해외파병 간호업무 자료집’은 사관학교 군진간호연구소에서 제작 했으며, 한국군 의무부대 및 의료지원단의 파병역사, 해외파병 간호업무 특성, 외국군 의무시설 및 체계, 각종 의무장비 및 의학용어, 간호 실무영어 등으로 구성됐다.
간호병과 해외파병은 1964년 베트남전 부터 시작됐으나 지금까지 독자적인 교육지침서가 없어 간호장교 해외파견시 체계적인 교육이나 관련 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관학교는 자료집을 육.해.공군 병원과 군사편찬연구소, 관련 군 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추후 자료를 희망하는 민간 의료기관과 개인 등에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라크 제마부대 1진으로 의료지원 파병을 다녀온 군진간호연구소장 구정아 소령은 "그동안 해외파병 간호업무 관련 서적이나 자료가 부족해 파병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효과적인 해외파병 업무 수행에 이 자료집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