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이 캐나다 의사국가시험 주관 기관과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시원은 지난 10월 캐나다 의사국가시험 주관 기관인 Medical Council of Canada(이하‘MCC’)와 연구학술정보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양 기관 간 지식, 정보를 교류하고 자문 및 연구에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험결과의 분석 방법 ▲컴퓨터화 시험(CBT/CAT) 도입관련 연구개발 ▲실기시험(clinical skill examination)제도의 발전 ▲면허시험 시스템의 발전에 필요한 상호·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국시원과 MCC는 “상호간의 교류 및 유대 강화를 통해 양 기관의 면허시험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시원 정명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시원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인 면허시험을 국제적 수준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곧 우리의 면허시험이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제도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시원 연구개발실 관계자는 “본 협약의 취지에 따라, 정보교류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관련 직종의 교수나 관계자들이 교육평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이러한 시험전문 기관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시원과 공동으로 워크숍과 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이라고 앞으로의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정명현 국시원장이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10차 IAMRA(The Internationa Association of Medical Regulatory Authorutues) 컨퍼런스 및 총회에 참가한 후, 주최기관인 MCC에 기관방문을 하면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