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대표 김진호)은 2012년 약물접근성 지수(Access to Medicines Index, ATM Index)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공개되는 약물접근성 지수는 상위 20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에서의 약물접근성 및 보건의료 개선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GSK는 전반적인 약물접근성 관리와 R&D 활동, 역량개발, 의약품 기부·자선활동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3회 연속 1위에 올랐다.
GSK의 CEO 앤드류 위티 경은 “약물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GSK 비즈니스의 핵심이며 세계 어느 곳 에서든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GSK가 가진 자원, 지식, 전문성을 활용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GSK는 자사 의약품과 백신을 누구나 적정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외 질환에 대한 연구를 더욱 촉진하며, 각국이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러한 노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NGO, 다른 회사들과 협력을 체결하면서 지난 5년 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꿔왔다”고 덧붙였다.
약물접근성 지수(ATM Index)는 의약품의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0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Access to Medicines Foundation’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 7개 영역에서 각 제약회사의 글로벌 약물접근성 제고 노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7개 영역에는 의약품 기부·자선활동, 역량개발, 특허·라이선스, 공정한 가격, R&D, 공공정책, 그리고 전반적 약물접근성 관리가 있다.
약물접근성 지수는 2008년 처음 발표됐고 2010년에 두 번째 결과가 발표됐다. 전략에서부터 기술적 부분까지 평가해 20개 제약회사의 종합 순위를 제공한다. 또 공약이나 투명성, 성과, 혁신에 대한 업계 동향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