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생명공학의 요람을 향한 건국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건국대학교(총장 정길생)는 9일 11시 서울시 화양동 서울캠퍼스에서 의생명과학연구동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의생명과학연구동은 교책 연구원으로 지하 4층, 지상 8층, 연면적 5천717평 규모에 최첨단 의생명공학 갖추고 2007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연구동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축산대학과 신축 건국대병원과 함께 병의 원인 진단 및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 등 최첨단 의생명공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중점연구센터로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분자의약연구센터와 함께 *단백질 분석실 *유전자 분석실 *세포분석실 *조직분석실 *바이오칩실 *무균동물실 등의 중점기술실을 운영한다.
한편, 건국대는 착공식에 앞서 세계적인 석학인 채치범 교수를 영입, 교책연구원인 의생명과학연구원 원장으로 임명했다.
채 교수는 지난 40여년간 신생혈관 형성과 치매와의 연관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 항체, 신생혈관억제를 통한 항암 및 관절염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앞으로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 아미로이드 연구를 통한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대의 김수현교수(면역학), 워싱턴대의 임현정교수(내분비학), 스탠포드대의 오순진연구원(나노바이오) 등 미국대학에 재직 중이던 생명공학분야 교수 3명을 영입, 연구원 연구와 대학원 전임교수로 임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