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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대병원, 국내 첫 ‘EMR CP’ 가동

지난해 마련된 CP 활성화·효과평가 시스템

국내 최초로 표준진료지침을 위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된 표준진료지침(CP·Critical Pathway) 적용을 활성화하고 원활한 진행 및 효과평가를 위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 EMR CP를 개발하여 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서울대는 올해 4월부터 비전21담당, QA전담반, 의료정보센터, 간호정보위원회, 이지케어텍, 해당 진료과 교수, 전임의, 전공의, 병동 수간호사 등으로 EMR CP 개발팀을 구성했다.
 
개발팀은 수차례 회의를 통해 8월부터 의사용 화면을 부분적으로 가동하였으며, 9월 현재 EMR CP 적용 환자수가 총 70여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안과의 백내장 CP, 이비인후과의 편도절제술과 아데노이드절제술 CP, 신경외과의 감마나이프 CP 등을 운영중으로 이달 중에 신장내과의 신생검 CP도 시작되며, 향후 EMR CP 적용 질환을 점차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의 EMR CP는 오더를 세트화 하는 기존의 개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국내 최초의 EMR CP 개발이라는 점에 있어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효율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며 병원경영효율을 증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26개 과에서 81개의 CP를 개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