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질 향상 우수사례로 의정부성모병원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적정시간 내 재관류 실시율 향상활동’을 주제로 대상을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7일 본원 대강당에서 의료기관의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포상식과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우수사례발표자로 나서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응급실 도착시간 및 등록번호를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는 문자서비스 시행, 원내 어디서나 의료진이 환자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등으로 적정시간 내 재관류 실시율 향상을 내용을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는 외과 김광희 교수가 ▲수술예방적 항생제 지표 월별 모니터링 통계시스템 구축 및 피드백 ▲항생제 알림 팝업 창 개발 및 항생제 지침 재정비 ▲감염내과와의 협진 체계 등을 통한 질 향상 활동 전개 등의 내용을 발표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강동 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보험심사팀 고병재 파트장이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호흡기내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에서 교수별로 항생제 처방률 분석 및 피드백으로 항생제 처방률 감소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에도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다학제팀 구성 및 활동,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선, 질 향상 활동의 지속성 유지 등을 질 향상의 주요요인으로 꼽았으며, 우수사례에는 급성심근경색증, 대장암, 수술예방적 항생제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들이 선정되었다.
이번 QI활동 우수사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9월17일부터 5주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23개 기관 26개 사례 중 내·외부 심사위원 10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그 결과 대상 1기관에는 200만원, 최우수상 2기관은 각 100만원, 우수상 3기관에는 각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였으며, QI 컨설팅 참여기관 중 우수활동 3개 기관에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QI 교육서비스, QI 컨설팅, QI활동 우수사례 발굴, QI 뉴스레터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상기관
▲대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적정시간 내 재관류 실시율 향상활동’
▲최우수상
삼성서울병원 ‘2011년 대장암 적정성 평가 지표개선을 위한 대응활동사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향상을 위한 활동’
▲우수상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개선활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조혈제 관련 PROTOCOL 개선활동’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등급 향상을 위한 처방건당 약품목수 감소방안’
▲특별상
남원의료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지표 개선활동’
제주대학교병원 ‘수술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향상’
전주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개선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