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종합대학교 의과대학 가운데 서울의대가 자대 출신 교수를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은 전국 27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대는 전체교원 273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96.3%(263명)로 조사대상 의대 중 최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의대의 경우 96.1%, 연세의대 91.5%, 경북의대 91.0%, 부산의대 86.1% 등도 자대 출신 교수 비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의대는 여교수 채용비율에 있어 정부가 권고하는 20%에 한참 모자라는 5%에 머물며 전남의대 3.9%, 경희의대 6.6% 등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