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예하 의무학교(학교장 육군대령 장태호)가 최고의 인명구조술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군의무학교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12년 BLS(Basic Life Support, 기본인명구조술)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62개 교육기관 중 가장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교육인원과 시설, 장비 등 전반적인 BLS 교육 여건에 대한 평가로 선정하는 최우수 교육기관 선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회에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국군의무학교는 지난 2009년 11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식 BLS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야전부대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대상 의료인 교육과정(8H)과 군사교육과정인 대대장(중령)·연대장(대령)반, 초군반(소위), 초급반(하사), 의무병 대상 일반인 교육과정(4H)으로 구분해 교육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81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의무학교 전 간부가 BLS 강사 자격을 취득해 개설과정 교육간 부교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군의무학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전 간부들이 열의를 가지고 BLS 교육에 임해준 덕분이며 앞으로도 BLS 교육뿐만 아니라 군 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軍)내 BLS 교육기관은 국군의무학교를 비롯해 국군수도병원, 해군포항병원, 해양의료원, 항공우주의료원, 공군 교육사 항공의무전대 등 6개소에 개설되어 응급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