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립선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지난 2일 전립선암 수술 100례 달성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2004년 한해 동안 전립선암 수술 100건을 달성한 것과 비교했을 때 올해에는 4개월이나 앞당긴 기록으로, 전국에서 연간 400여건의 전립선암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대한비뇨기과학회 조사통계를 감안하면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병원측은 전립선 질환의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치료를 위해 전립선센터를 운영하면서,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에 대해 이상은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의 축적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점을 이번 성과의 요인으로 꼽았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는 “연간 100건 이상의 전립선암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은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며, 이는 전립선센터의 치료 성적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립선센터 확장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