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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기존제품보다 경량 무해한 티타늄 인공관절 개발

코리아본뱅크 고정형 인공관절 개발완료 연내 시판 예정

기존 제품들보다 가볍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무릎관절이 국내기업에서 개발됐다.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인공 무릎관절 연구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고정형 인공관절’ 개발을 완료하고 과제 종합평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로부터 3년간 총 20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고정형 인공관절은 해외 공인인증 시험기관인 Accut다 Testing Laboratory(OH, USA)를 통해 성능 및 신뢰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국내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빠르면 상반기 중 국내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코리아본뱅크 고정형 인공관절은 기존 회전형 인공관절과 마찬가지로 티타늄 소재로 제작 돼 기존 제품들보다 가볍고, 세라믹 코팅으로 인체에 무해해 기존 시판중인 코발트크롬 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국내 사용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회전형 인공관절 단일품목만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한바 있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국내 의료진들의 80%가 사용하고 있는 고정형 인공관절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책과제 총괄책임자인 코리아본뱅크 장주웅 연구소장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시장 내 파급력이 큰 신제품 개발을 성공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해외수출을 위한 미국 FDA 및 유럽 CE 인증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인공관절을 포함한 조직이식재, 골형성단백질, 정형용 임플란트, 복합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