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현 홍승길 의무부총장이 재선임됐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최근 고려대학교 본교로부터 의무부총장으로 지명됐으며, 15일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및 의대에서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명동의 찬반 투표에서 최종 임명이 확정됐다.
이날 투표에는 330여명의 전체 교수 중 212명의 교수가 참여, 176명(83%)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지난 2년간 사심 없이 임무를 수행해 의료원의 발전을 선도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재선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의무부총장의 인사에 이어 내달 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고대안암병원 병원장, 고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의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