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 MSF) 한국사무소가 구호현장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활동 및 채용설명회’는 2월 23일 토요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본관 418호 강의실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한 소개 및 한국인 현장활동가의 현장 활동 경험담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현장활동가 지원 요건 및 절차 등도 설명한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은 의사나 간호사뿐만 아니라 재무/행정, 인사, 건축, 전기, 기계, 식수 및 위생 분야의 비의료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홈페이지(www.ms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설명회를 포함하여 올해 총 6번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설명회는 5월 말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71년 프랑스에서 의사와 기자들에 의해 설립된 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로 현재 68개국에서 3만여 명의 국제 현장 봉사자들과 함께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한국 사무소를 포함하여 전세계 28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기여한 인도주의적 활동의 공로를 인정 받아, 1996년에 서울 평화상과 1999년에 노벨 평화상 그리고 2012년에는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풀브라이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