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 다리 교정 수술에 사용되는 이종골이식재의 첫 국산화 개발이 성공했다. 이종골이식재는 동물의 뼈를 재료로 만든 이식재료를 말한다.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이종골이식재인 인터그래프트 웨지 블락 (INTERGRAFT WEDGE BLOCK, 이하 웨지 블락)의 첫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고 식약청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품목허가를 완료한 해당 제품은 휜 다리를 교정하기 위해 뼈 일부를 제거하고 대신 삽입하는 이종골이식재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동종골보다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가능하고 치료효과가 떨어졌던 합성골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제품의 식약청 허가를 계기로 생체 유래 이종골 소재 웨지 블락의 대량공급이 가능해져 휜 다리 교정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효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휜 다리는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릎관절에 무리를 줘 결국 몸 전체 밸런스를 깨뜨리고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 “이번 인터그래프트 웨지 블락 제품의 국내 첫 허가를 계기로 휜 다리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아울러 제품 수요증가로 인해 자사 매출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참고로 이종골(Xenograft)이식재는 동물의 뼈를 재료로 만든 이식재료로 동종골보다 물량확보가 안정적이며 합성골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동종골(Allograft)은 사람의 뼈, 합성골(Bone Substitute)은 인공적으로 합성물을 가공해 만든 재료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