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대학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의사 예비시험의 합격률이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1일 시행한 의사·치과의사 예비시험 1차 필기시험 결과, 의사 합격률은 30.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의사 예비시험에는 13명이 응시 4명이 합격해 30.8%의 합격률을 나타났으며, 치과의사 예비시험에는 54명이 응시해 20.4%인 11명이 합격했다.
의사 예비시험 2차(실기) 시험은 10월 9일 서울의대에서, 치과의사 예비시험은 10월 16일 서울치대에서 각각 시행되어, 각각 14일과 21일에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시험은 최근 외국대학에서 졸업한 학생들이 의사·치과의사국시에 대거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학업 수준과 임상실습교육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