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하는 ‘제48회 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4일 개최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명환/회장 설상영)는 이번 세미나에서 기초적인 상하부 내시경과 ERCP의 술기부터 소화내시경 분야의 최신지견까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주제들을 다뤘고 개원가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시경 관련 주제들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Live Demonstration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고, 내시경 질관리를 위한 “내시경 재처리와 위험관리”세션이 준비됐다. 또 내시경 간호표준화를 위한 “내시경 검사와 간호”세션도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개원의와 봉직의들을 포함, 총 3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상부위내시경 검사 ▲개원가에서 주의를 요하는 췌담도 증례들 ▲양질의 맞춤 대장내시경 검사▲대장용종술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들 ▲염증성 장질환 내시경의 모든 것 ▲내시경 검사와 간호 등 새로운 내시경 술기 및 최신지견이 공유됐다.
또 ‘몸에 관한 우주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대구가톨릭 신학대학 전현호 신부의 특강이 개최되기도 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명환 이사장과 설상영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소화기 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질적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면서 “내시경 소독, 진정 내시경 등 질적인 면에서 더 엄격한 국제적 기준을 따라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대한소화기내시경 세미나가 국내소화기 내시경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국내 소화기 수가와 열악한 각종 주변환경 가운데에서도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평생회원 수만 5700명에 이르는 국내 소화기 관련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