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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안철수 예비후보, 노원구의사회 방문

의사회 회원 등록 등 본격적 정치적 행보 나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대한의사협회 회원에 가입했다.

안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아내도 의사이고, 아버님도 29년 선배 의사라 그런지 친정집에 온 것 같다”고 친근감을 나타내며 “지금은 의사가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국민의 생명을 돌보는 의사와 민생을 살리는 정치인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문제를 말을 앞세우기보다 실천으로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원구의사회에 대해서도 “노원구와 연계해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여러분들의 말씀을 잘 녹이고, 소화해서 실천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은 안 후보의 회원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민과 의료계 모두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또 안 후보의 새로운 정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안 후보가 정회원이 된 만큼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도록 300여 회원들과 응원하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장현재 회장은 “적게 내고, 적게 받는 지금의 건강보험제도는 국민도 만족 못하고, 동네의원들은 경영난에 시달리며 기초가 흔들리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의료현안에 대한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동네의원과 지역사회병원이 중심이 돼 중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예방 수가 신설’ 등 새로운 보건의료정책과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며 안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이를 적극 반영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현재 회장과 박경희 학술부회장, 임지혁 보험정책부회장, 조은정 공보이사, 조문숙 여성부이사, 최상철 의무이사 등 노원구의사회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모적 정치를 지양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대우받는 정치를 해달라”며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달라. 함께 응원하겠다”고 안 후보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