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준비 의사 65% “타과목 진료병행”

아임닥터, 개원 준비기간 평균 8.8개월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의사들 중 65%는 전문 진료과목 이외의 분야를 병행해서 진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는 최근 열린 ‘제2차 아임닥터 개원세미나’를 개최한 세미나 참석 인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관련해 이 같이 발표했다.
 
총 98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료 분야와 관련해 전문과목 이외의 분야를 진료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5%의 의사들이 추가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타진료과목을 추가할 계획인 응답자가 50%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피부미용(29%), 비만(21%) 등을 고려했다.
 
 
평균적인 개원 준비기간으로 8.8개월로, 응답자의 51%가 개원 준비기간으로 6개월~1년을 생각하고 있으며, 6개월 미만과 1~2년 준비기간은 각각 28%, 18%로 나타났다.
 
개원입지는 66%가 직접 물색한다고 답했으며 임대 매매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컨설팅 회사를 이용하는 대상자는 각각 14%(14명), 4%(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선후배 등 인맥을 이용해 개원입지를 물색한다는 대상자는 9%(9명)로 조사됐다.
 
개원입지 선정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지하철, 버스정류장 연계 등 대중교통을 꼽은 응답자는 42%였으며, 유동인구 및 거주인구수 고려는 32%, 상업화 정도(상권형성) 고려는 28%였다.
 
입지 결정을 위해 입지를 방문하는 횟수는 42%가 5~10곳 정도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32%는 1곳~5곳 정도 둘러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시중 은행대출 상품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65%(66명)의 응답자가 씨티은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미 기자([e-mail])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