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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암환우·의료진, 벚꽃길 걸으며 2차암 예방 실천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예방 335 걷기대회 개최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지난 1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암환우와 가족, 의료진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벚꽃길을 걸으며 희망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암예방 335 걷기대회는 이미 암을 경험한 암환우들이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재발 및 2차암 예방을 위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은 한국비너스회(서울대학교병원 유방암환우회) 회장단 및 회원, 서울대학교암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암환우와 그 가족, 의료진 및 교직원, 암정보교육센터 요가 강사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2시간 동안 벚꽃을 감상하며 어린이대공원 내 다양한 동물마을과 산책길을 걸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생활 속 건강관리를 통해 암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암예방 335’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심 속 유적지, 고궁과 남이섬 등 암환우들이 건강에 무리를 느끼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선정해 걷기대회를 열어 왔다.

이번에는 봄을 맞이해 천 백여 그루의 왕벚나무와 개나리, 목련, 철쭉 등 다양한 봄꽃 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어린이대공원에서 행사를 개최, 암환우들에게 상춘(賞春)의 기회를 제공했다.

암 치료 후 완치 기준인 5년을 넘긴 유방암 생존자 박정미(가명)씨는 “실제로 겪어 보니 암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러던 차에 서울대학교암병원의 암예방 335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 발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이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암예방 33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금연, 절주와 함께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에 5가지 이상 채소 섭취하기)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의 3가지 3∙5를 실천하는 것이다.